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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키토인의 써브웨이 주문 방법(키토제닉 외식)

by 녀석블리 2020. 8. 6.

8월 4일 수요일,

써브웨이가 먹고 싶었습니다.

요즘엔 써브웨이도 쉽게 배달이 됩니다.

 

코로나 19가 터진 후 3월에 직장에서

점심이 나오지 않아서

거의 5일 중 2-3일은 써브웨이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거의 안 먹고 있었는데...

 

요즘 즐겨보는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계속 써브웨이가 나오는 겁니다.

 

*출처: TVN 공식 채널 캡쳐
*출처: 유튜브 TVN 공식채널 캡처, 막 캡처해도 참 예쁘고 잘 생겼....!

이렇게 주기적으로 계속 나왔습니다.

토요일 밤 9시, 일요일 밤 9시...

원래 저는 야식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에서

계속 나오는 것을 보니

참다 참다 참다

오늘만은 써브웨이를 꼭 시켜먹으리! 하고

남편에게 제 용돈으로 사 줄 테니 먹자고 했습니다.

 

제 주변에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하거나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고민하거나

당뇨 때문에 고생하거나

탄산음료를 끊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키토제닉을 알려드리면

항상 늘 공통적으로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밥을 못 먹어서 힘들겠다."

"그런 다이어트를 어떻게 계속하겠어?"

"외식을 못하겠네"

 

키토제닉을 유지하는 것을 보며

다른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관심사가 다양한 편이라

건강(영양제), 피부, 패션(가방, 옷, 신발),

돈 모으기(투자)에 많은 시간을 씁니다.

 

유튜브로 계속 키토제닉(저탄고지)에 대해 공부하고

책도 읽고 있지만

키토제닉은 다이어트처럼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이를 지향하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즉, 키토제닉(저탄고지)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것이죠.

생활 방법의 하나로.

 

유튜브나 TV를 보면서

와, 저렇게 살이 잘 빠져? 그래! 해보자 하고

저탄고지로 10kg씩 빼신 후

다시 예전의 고탄수화물 식단에

고지방으로 돌아간다면

당연히 요요가 옵니다.

더불어 건강도 잃겠죠.

 

저와 비슷한 식이 스타일을 가지셨다면

키토제닉을 시작해도 힘들지 않으실 겁니다.

 

키토제닉 생활 전 저의 식이는

1. 밥보다는 반찬으로 배 채우기

2. 물은 하루에 2L 이상 마시기

3. 고기 사랑(퍽퍽살 사랑)

4번 부터는 키토에 도움되지 않는 저의 식이입니다.

4. 과일 사랑

5. 과자로 끼니 채우기

6. 빵, 떡, 면 사랑하기

7. 소스 사랑하기

 

키토제닉에서는 달달한 것을 제한합니다.

몸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쓰기 위해서

혈당이 높아지면 지방을 축적하니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최대한 적게 분비하게 식단을 구성합니다.

 

그래서 과일, 과자, 빵, 떡, 면, 소스는 

거의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저는 써브웨이를 어떻게

주문했을까요?

사진을 유심히 보신 분들은

제가 소스를 넣어서 주문한 것을 아실 겁니다.

*로티세리 치킨
*스테이크앤 치즈

써브웨이 메뉴 중 

양념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것은 다 됩니다!

새우도 되고 로스트 치킨도 되고

로티세리도 됩니다!

 

저는 닭가슴살, 닭안심살을 좋아해서

써브웨이를 먹는다면 늘

로티세리를 먹습니다! ㅎㅎㅎ

지방을 태우기 위해 소금이 필요한데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플랫 브래드는 살짝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데

탄수화물을 꾹 눌러놓은 것이라 키토 빵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른 빵은 그대로 먹으면

당연히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니

주문할 때 빵 속 다 파주세요~ 하면 됩니다!

그럼 빵 속을 파서 그 안에 야채를 넣어줍니다!

 

또 거기에 할라피뇨는 넣는데 절임류인 피클은 뺍니다.

간혹 뿌리채소엔 탄수화물이 많아서

양파도 빼는 분도 보았습니다.

저는 피클, 올리브(싫어합니다)만 뺍니다. ㅎㅎ

 

건강한 지방인 아보카도를 추가하고

계란을 좋아하는 저는 오믈렛도 넣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제 입맛에는

랜치, 스위트 어니언, 핫 칠리를

뿌린 게 제일 맛있습니다.

소스까지 엄격하게 제한하고 싶으시면

소금, 올리브유를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핫 칠리는 많~~이 맵습니다!!

모든 소스를 다 넣으면

키토제닉을 하는 사람으로..

양심에 찔리니

소스는 반만 넣습니다!

 

글을 읽으신 분은 궁금하실 겁니다.

어? 소스 먹으면 안 되는 거 아냐? 하고.

저는 무슨 일이든 괴로우면

오래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키토제닉을 하기 위해서

제가 좋아했던 모든 것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소스 없는 샌드위치는

앙코 없는 찐빵으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차라리 안 먹고 말지요..ㅎㅎ

 

작년에 제가 제대로 키토제닉을 시작하고 난 뒤

걱정이 되었습니다.

워낙 걱정&의심이 많은데

그 걱정과 의심을 없애기 위해선

저는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기능의학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해봤습니다.

 

그 검사 전날 써브웨이를 먹었습니다.

메뉴는 저것과 같고

그때 당시 소스는 반으로 줄이는 게 아니라 

다 먹었습니다.

키토제닉 초보라

소스에 설탕이 많이 들어있단 사실을 몰랐거든요.

 

다른 사람처럼 엄격하게 하는 편도 아니었고

저는 그때 살이 지금만큼 빠진 상태라

천천히 더 빼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키토제닉 관련 검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의학 병원 의사분께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몰라서 찾아왔고

수치가 낮은 것 같은데 이게 과연 지방이 잘 타고 있나요

저는 건강한가요 이렇게 물었더니

 

수치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지금 거의 완벽하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받았습니다.

오후 2시까지 배고픈 게 크지 않다면

케톤 상태로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전까지는  

정말 많이 신경쓰였는데

요즘엔 꼭 피해야 하는 것만 피하고

먹고 싶을 땐 먹으면서

빠른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받지 않고

먹으면서 잘 삽니다.

 

키토제닉도 외식이 가능합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음식들은 많습니다!^^

맛있게 드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혈당을 많이 올리는 음식들을 드신다면

그다음 날, 또 그다음날

다른 음식들이 많이 먹고 싶어서

식욕조절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럼 키토인의 써브웨이 주문 방법 정리하겠습니다!

 

1. 빵은 플랫 브래드를 제외. 점원에게 빵 속을 파달라고 요청한다.

2. 야채는 골고루 먹되 절임류는 빼는 것이 좋다.

3. 치즈는 좋은 지방 공급원이니 드시는 것이 좋다.

4. 소스를 드시고 싶으면 반만 먹는다. 혹은 소금, 올리브유 추천!

5. 지방을 더 먹으려면 아보카도 추가!

6. 음료는 먹지 않는다. 탄산수는 됩니다! 

*코카콜라 제로까지 허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키토제닉 간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s://fusl1210.tistory.com/6

 

키토제닉 간식 추천 1탄(방탄커피,키토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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