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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코스트코 키토제닉 장보기(키토 치즈 추천)

by 녀석블리 2020. 8. 10.

 

8월 9일 일요일, 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코스트코 울산점을 갔습니다.

코스트코 울산점 오픈 시간은 10시인데

9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9시 16분에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9시 38분쯤 도착했는데

입장은 되지 않았습니다!

 

코스트코 부산점은

주말엔 정말.. 정말..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없습니다.

부산점보단 울산점이 좀 더

사람이 적은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주말에 사람이 많기 전에

빨리 갔다 오고 싶어서 일찍 갔습니다!

 

일요일, 9시 40분쯤 도착하니

주차장이 이렇게 널널합니다.

줄 서서 대기할 수 있나 하고

가려고 하니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에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차량에서 9시 50분까지 대기한 후

9시 55분에 입장했습니다!

 

오픈하기 전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코스트코 오픈하고 들어가니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10개월 정도 키토제닉을 해보니,

미국은 키토제닉이 손쉽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료품 가격이 싸고,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키토 제닉을 하는 사람도 많으며

키토제닉을 위한 식당도 꽤 있습니다.

 

그런 영향에서인지

코스트코는 키토제닉 장보기로

아주 적합한 마트입니다.

대량으로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량이기 때문에 

몇 개만 사도 

10만 원은 훌쩍 넘긴 합니다. ㅎㅎ

 

키토 제닉을 처음 시작할 때

없던 것을 갖추기 위해

돈이 꽤 들어가는 편입니다.

버터, 좋은 오일, 치즈류, 고기가

우리나라에서는 비싸니까요!

 

그러나 한번 갖춰놓고

먹어보니

제가 먹고 싶은 것만 먹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코스트코에서 모든 것을

사시면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도 있으니

버리게 됩니다.

가볍게 소량으로 시작해보시고

마음에 드는 것은 코스트코에서 사시면

저렴하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자연드림과 코스트코,

가끔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

이렇게 장보기를 하는데

한 달에 20-30만 원 정도 나옵니다.

2명이서 생활하다 보니

많이 사면 항상 버리고

늘 똑같은 것 먹으면 질리고

장본 것도 먹다가 안 먹다가 하니

냉장고에 가득 음식을 채워서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냉장고에 남아 있어서 몇 개 사지 않았지만

몇 번 사 먹어 본 것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동물복지 계란입니다!

총 30알, 6,990원입니다!

건강하게 낳은 계란이 몸에도 좋고

항생제를 덜 써서 환경에도 좋으니

난각 번호(계란 번호)는 

최소한 2번으로 삽니다!

1번, 2번이 동물복지 계란입니다!

1번은 코스트코를 갈 일이 없을 때

인터넷에서 주문합니다!

다음 주에 에그 패스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때 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덴마크 사워크림입니다!

2개 세트, 6990원입니다.

생크림, 우유를 넣고 발효시켰는데

요거트보다 좀 더 신 맛이 납니다!

지방량이 높고

성분이 깔끔해서 추천하는데

사놓고 단 한 번도

다 먹고 버린 적이 없습니다...

유통기한이 짧거든요...

그리고 뜯으면 금방 다 먹어야 하는데

저는 지방량을 정해서 막 챙겨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늘... 맛있다 몇 번 하다 버렸습니다.

예전엔 대형마트에

저것보다 작은 게 팔았는데..

부산, 울산에서는 제가 본 적이 없네요ㅎㅎ

*성분표

키토제닉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하실 때 

단 것 때문에 고민이라면,

영양정보를 볼 때

'당류'를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키토를 시작한 이후에

당류를 주로 봅니다.

더 많이 보는 분도 있는데

그것까진 제가 보지 않습니다..

당류를 본 후 5-6g 이내로

구입합니다!!

 

음료를 먹고 싶을 때

물에 간단히 타 먹는

깔라만시 착즙 원액입니다!

탄산수에 타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 원액으로 물에 섞어서

먹으면 되니

아주 오래 먹습니다!

800ml에 12,790원입니다!

참, 제품을 개봉하고 난 뒤

냉장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냉장보관 안 하고 그냥 먹다가

상해서 버렸습니다.

 

다음은 치즈 코너입니다!
코스트코 치즈는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치즈의 꼬릿한 냄새를 

잘 못 맡습니다. 

저는 지방을 먹는다고 해도 

치즈로 채우는 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버터로 채웁니다..

다양하게 먹으라해서

어떻게 조금씩 먹긴 합니다!

저의 이런 특성을 생각하셔서

제 추천 상품을 봐주시면 됩니다!

생모짜렐라 치즈입니다!

2개 세트, 13,990원입니다.

키토 시작 후 1번 샀습니다.

토마토, 발사믹 식초와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먹다가 냉동시켰다가

다시 해동시켜서 먹어봤는데

처음의 그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좀 사라졌더라고요..!

사서 그날 바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이런 통짜 생모차렐라 치즈가 부담스러우시면

작게 담아놓은 것도 있습니다!

동글동글해서 

샐러드에 넣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15,490원입니다!

3번 정도 사 먹어봤습니다!

클로티드 크림입니다!

2개 세트, 10,990원입니다.

이 크림은 전 몰랐는데

유명하더라고요~

스콘에 발라먹는 것으로!

키토 시작 후 한 번 구매했습니다.

성분이 순수 크림(우유) 100%입니다!

깔끔하죠?

전에 소개해드렸던 

키토 간식에 듬뿍 발라먹으면..

지방이라고 덜덜 떨지 않고

칼로리에 두려워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키토제닉을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버터와 생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프레지덩에서 나온

론델 갈릭&허브 스프레드입니다.

한 때 제가 빠져서 막 먹었던 

제품입니다.

키토 시작하고 1번 구매했습니다.

키토제닉 기본 식사 방법에서는

가공버터는 절대! 절대!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런데 치즈에서는 의견이

좀 갈라지더라고요.

자연치즈만 먹어야 한다.

가공치즈도 된다.

이유인즉슨

가공치즈를 만드는 과정은

가공버터와 만드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키토제닉의 궁극적인 목표가

건강한 식사이고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지향하기 때문에

저의 판단으로는

가공치즈도 약간 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의 유형을 살펴보고

자연치즈 위주로 구매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먹고 싶을 땐 먹습니다.

맛있게 먹어야죠!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공기층이 사이사이 있는 듯한

펐을 때 저렇게 뭉칩니다!

냄새는.. 특유의 치즈 냄새가

확!!! 나고

짭니다!! 짜요!!

외국 음식을 먹으면

유독 짜다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맛입니다!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약간 달달한 느낌이었다면

이건 짜요!

물론 제가 싱겁게 먹긴 하지만

짜다 보니까

달달한 걸 얹어주면

잘 어울립니다.

 

저렇게 콩알만큼 올려주면

맛있습니다.

남편 간식 준다고

탄수화물이 있는 과자에 발라서

같이 먹었고

저는 입이 심심할 때 

차전자피 키토 빵에 발라먹습니다.

 

덴마크 구워 먹는 치즈 오리지널입니다!

총 4개가 들었고 15,490원입니다.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쌉니다!

한때 빠져서

하루에 두 개씩 구워 먹었는데

한 5번 정도 산 후에

질려서 안 먹고

오래 놔뒀다 먹으니까

치즈가 구워지면서

프라이팬에 다 붙어버립니다.

처음엔 구워도 자른 형태를

좀 유지했다면

시간이 지나니 그러지 않았습니다.

성분도 깔끔하고 맛도 좋습니다!!

 

프리코 스모크 치즈입니다!

3개가 들어있고 11,990원입니다.

이 치즈는 코스트코에

키토 치즈를 사기 위해

가려고 하다가

어떤 블로거님이 올려놓은 것을

보고 사게 되었습니다.

구워 먹으면 햄 맛이 난다고 해서

샀습니다!

저는 훈제향을 싫어하는데도

분홍소세지 햄처럼

썰어서 구워 먹으면 맛있습니다!

저와 같이 사는 분은

맛있다고 하던데

막 구운 후에는 너무 뜨겁다고 

못 먹겠다고 합니다.

조심해서 드십시오!

 

뮌스터 슬라이스 치즈는

몇 장인지 셀 수 없이 많음, 11,490원

키토인이 아닐 때도

5번, 6번 사 먹었습니다.

식빵에 저거 한 장 얹거나

고구마에 얹어먹으면

천국입니다! ㅎㅎ

저는 요즘 계란 프라이에

저 치즈를 전자레인지에

녹여서 먹습니다!

드시다가 다 못 먹으시면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왼쪽, 위에 있는 치즈도

많이들 사서 드시던데

저는 치즈에 큰 도전을 하지 않아서

늘 사던 것만 샀습니다!

 

프레지덩 쁘띠 브리 치즈입니다!

총 3개 세트, 9890원입니다!

상자를 뜯으면 캔으로 보관되어 있습니다.

왼쪽, 오른쪽도 많이 사서

간식으로 드십니다.

브리 치즈는

치즈 특유의 향은 거의 없어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돌려서

견과류에 알룰로스를

아주 살짝 뿌려 먹었습니다.

원래 견과류, 꿀을 넣는 게 유명합니다.

그리고 브리치즈로 샌드위치도 많이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와인 안주로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키토 치즈로는 적절하지 않은 

치즈를 소개해드립니다!

3개 세트, 12,990원입니다.

맛있습니다. 잘라서 조금씩

떼어먹으면 

과일도 씹히는 게 좋은데

영양 성분표를 보면

당류가 30g입니다.

각설탕 1개가 약 3g이니

저걸 먹으면 각설탕 10개를

그냥 먹는 것이라..

키토 치즈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가 코스트코에서 사본 것을

다 찍어온 것도 아닌데..

남은 것도 있는데

자세히 평가하려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1탄, 2탄으로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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