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2018년 네이버 블로그에서
결혼준비에 대해서
끄적끄적한 적은 있었는데
남편이 블로그를 하면
작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해서
용돈을 벌어볼까?하며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안동수 저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살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맛있는 것도 좋아하고
예쁜 것도 좋아하고
귀여운 것도 좋아하며
다이어트에도 관심이 많고
건강에도 관심이 많고
옷 사는데 관심이 많고
가성비를 따질 때도 있고
그냥 사고 싶으면 사야 할 때도 있고
돈 쓰는 것에 관심이 많은데
돈 모으는 것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무슨 주제, 무슨 카테고리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상 공유, 후기, 투자에 대해
남편과 적기로 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라는 책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선
1일 1포스팅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7월 30일부터
하루에 한 개씩 글을 쓰기 시작했고
중간에 잠깐 빼먹은 적도 있습니다.
한 8월 8-9일쯤 되었을 때입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검색창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대해
계속 찾아봤습니다. ㅎㅎ
그런데 글의 개수가 상관이 없고
10개에 승인을 받는 사람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8월 10일에
구글 애드센스 가입을 하고
코드를 넣은 뒤 기다렸습니다.
(그전에 빙, 네이버, 구글에
사이트맵 등록도 하고
검색등록까지 완료했습니다.
검색등록을 완료하더라도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 검색이 대부분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연락도 정말 늦게 오고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애드 고시'라고 부르는 것을 알았기에
아.. 불가능할 수 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8월 13일에 계정 활성화하기란 메일이 오는 겁니다.
저는 분명 가입할 때
그 광고 코드를 넣으라는 곳에 넣었는데
그래서 다시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갔더니
네..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계속 기다렸죠.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구글 원망도 하다가
다신 안쳐다 볼 테다 하다가
아니야 이렇게 나쁜 마음먹으면 안 돼! 하는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8월 14일에
저에게 행운 같은 일이 찾아왔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고 나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20명, 30명, 60명..
한 명 한 명 늘어나는 숫자가
기분이 좋아서
보고 있었는데
8월 14일 오후 5시에 갑자기
몇 분만에
3000명이 되는 겁니다..
어.. 뭔가 잘못되었다
어디선가 공격받는 것인가 했더니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런 행운이 오면 즐기라고 하더라고요!ㅎㅎ
구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한 이후에
생긴 일이라
아! 혹시?! 했습니다만..
8월 24일 저에게 돌아온 소식은
계정 승인에 앞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음
하는 메일이 왔습니다.
그래서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더니
이렇게 수정하라 합니다.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
슬펐습니다.
구글님이 보기에
내 블로그가 가치가 없구나?
콘텐츠가 없구나!!!
이런 문구는 언제 나오냐 하고 찾아봤더니
아무래도 블로그 글이 특징이 없거나
주제가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제 순수 제 경험,
그리고 물건 산 후기를 올렸는데
그런 것들은 구글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만
잔뜩 보고 실망한 채
8월 25일에
에이 이번에도 거절되든지 말든지 하고
신청했습니다.
저는 글을 쓸 때 거의 모든 글은
1000자 이상을 썼고
사진도 제가 찍은 사진을 썼기 때문에
저 화면에서 위반사항을 수정했음을 확인합니다
버튼을 누르고 난 뒤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넣고
소유자 확인(?)을 하고
바로 제출을 눌렀습니다.
그다음 날 찾아보니
삭제된 페이지와 글을 올렸지만
비공개로 된 경우
구글 봇이 콘텐츠가 없음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구글 서치 콘솔에 들어가서
삭제된 글과
사이트맵을 만들기 위해 비공개로 올린 글 2개
사이트 주소를 삭제했습니다.
어떤 블로그에서는
비공개로 올린 글의 주소 삭제를
구글 애드센스에서 삭제가 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처음 승인을 신청하는 경우
아래의 왼쪽 메뉴는 활성화가
되지 않아서
사이트 삭제고 뭐고
무한 반복 검토 중입니다.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블로그를 등록하셨다면
거기서 삭제해주셔야 합니다.
8월 25일 당시에
제 글은 32개였습니다.
승인을 받기 위해서
카테고리를 3개 정도로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해서
올리고 싶은 주제
분류하고 싶은 주제는 많았지만
간단하게 3부분으로 나누고
일상 공유, 구매 후기를
올렸습니다.
9월 11일, 또다시 저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 없음'이라는
메일을 받게 됩니다.
하. 하. 하.
저희 부부가 경제적 자유를 위해
새로운 공부를 하기 시작해서
9월에는 매일 올리진 않았지만
계속 올렸고
티스토리 방문자수는
매일 100명은 넘었는데..
그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다시 수정했음을 확인합니다 선택하고
코드도 수정도 안 하고
그냥 확인을 눌렀더니
소유 확인이 되면서
또다시 검토 중이 되었습니다.
어떤 블로거분이
16번의 도전 끝에
승인이 되었다는 글을 봤고
저도 뭐 한 10번은 하다가
안 해야지 했습니다...ㅎㅎ
요즘 직장이 바빠서
구글 메일에 집착을 버리게 되었는데
오늘 점심을 먹지 않게 돼서
구글 메일에 들어갔는데..
이게.. 무슨 일?
제목을 잘 못 본 줄 알았습니다.
사실 2번이나 거절을 당해서
전문적인 지식도 아니고
순수 후기로
승인받는 것은 어렵다 하니..
쓸 것은 많지만...
공부하고 있는 회계학, ETF로
바꿔볼까 했습니다.
너무 좌절하면
다시 글을 쓰기 싫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바쁘기도 해서
신청했던 9월 11일 이후론 아예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승인이라니!
승인이라니?????
네.. 저 드디어 승인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구글 애드센스님에게
받은 메일입니다.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라고 활짝 웃고 있는
행복한 사진이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어떻게 광고를
넣어야 할지 몰라서
공부를 해야겠지만...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일을 클릭해서
애드센스로 들어오면 광고 설정이 뜹니다.
저 버튼을 누르고 나면
항상 회색으로만 보였던 광고, 사이트, 차단 관리가
검은색! 검은색으로 뜹니다.
검은색이 이렇게 반갑다니요. ㅎㅎ
어떤 분은 구글 승인을 거절당하면
글을 다 수정해서 다시 제출해라,
바로 제출하면 구글봇에 남아 있어서
무한 반복 거절되니까
며칠 기다렸다가 해야 한다
이런 말이 있었는데
저는 거절당하자마자
글은 고친 것 없이 바로 제출했습니다.
어떤 분이 어차피 제출해도
2주, 3주 걸리니까
모르겠고 일단 제출해라 해서
글을 열심히 썼고
그래 그냥 하자하는 마음으로
그냥 계속 눌렀습니다.
승인이 된 지금은 글이 44개 있습니다.
방문자는 일주일 평균... 150명 정도 됩니다.
감사하게도 많이 글을 보러 오셨습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그냥 단순 제 경험이라
확신이 없었는데
저도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면서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생각하면
비난하지 않되 장단점을 얘기해보자
누군가가 도움을 받겠지 하며
올렸습니다.
이 긴 글을 읽으신 분들도
과연 내가 한 게 맞나, 후기 같은 것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즐거워야
오래 할 수 있듯이
그 주제의 글을 쓰는 게 재미있다면
계속 꾸준히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서
제 행동의 공통점은..
1. 글은 1000자 이상
2. 사진은 못 찍어도 내가 찍은 것
(글마다 사진 개수도 많습니다.)
3. 카테고리 3개
*돈 모으기 카테고리는 수익 인증하는 부분이라
지금도 글이 4개밖에 없습니다.
카테고리별로 골고루 올리라는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4. 7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1일 1포스팅 노력하기
*꼭 1일 1포스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힘들면 빨리 포기할테니까요...
5. 경어체 사용-~했습니다 체
1-5번까지 모두 썼지만
사실 꾸준함이
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식상할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글을 쓰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저처럼 축하합니다!하는
메일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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