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정관에서
7년 전 몇 년간 일을 하셨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된 정육점인데
엄마가 맛있다고 하길래
한번 사먹어봤습니다.
그 뒤로 정관에 올 때마다 사 먹었고
남편이 회사 야유회를 간다고 할 때도
여기서 사가라고 추천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알게 된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인기가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
물론 그때도 명절에는 줄 서서 사야 했지만
한 10분 정도만 줄 서면
맛있는 고기를 살 수 있었습니다.
요즘엔 정말 남광 식육점에서
고기를 사 먹기 위해서는
늘, 항상, 언제든지 줄을 서야 합니다.
기본 20분은 줄을 서야 하는 듯합니다.
입소문도 났고
인터넷에도 몇 번 소개가 되었는지
언제나,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들어 딱 한번
사람이 한 5-6명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시간이 오후 2-3시 정도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요즘엔 발열체크를 하고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씁니다.
마스크를 써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건물을 새로 지어서
옮긴 자리입니다.
아마 건물주님이
남광식육점 사장님이겠죠?
남광식육점에 고기를 손질하는 분, 직원을
다 합하면
최소 7-8명은 됩니다.
저는 예전보다 커져서
저는 기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옮기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기다립니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데
조금 걸어와야 하고
다른 건물 주차장이라
운이 좋다면 아래 보이는
건물 바로 옆(버스정류장 옆)
길가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금요일에 운이 좋아서 길가에
주차하고 잠깐 들어갔습니다.
출구와 입구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남광식육점의 장점은
주문하는 즉시 고기를 썰어줍니다.
썰어놓은 고기는
불고기 거리, 대패삼겹살, 대패 목살 등이 있고
주문과 동시에 썰어주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바로바로 썰어주기 때문에
신선한 것일까요?
돼지고기, 한우 둘 다
아주 훌륭한 상태로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정말 싼데.. 식당에서 먹는 돈만큼
주고 사면 양도 많고
고기 질은 너무 뛰어나니
여기에서 소고기를 사 먹고 난 이후에는
소고기는 식당에서 거의 먹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게 맛있고
숯불, 찍어먹는 소스, 밑반찬 때문에
사 먹긴 합니다.ㅎㅎ
번호표를 뽑았습니다.
제 앞에 19명이 있습니다.
저번에 아침 8시 30분에 와서
13명인가 대기 인원이 있었는데
한 30-40분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엔 남광식육점에
고기를 사러 오면
너무 많이 기다려서
큰 마음먹고 오기 때문에
한 번에 엄청 많이 삽니다.
저번에 보니까 어떤 분은 고기만 60만 원 치를
사시더라고요...ㅎㅎ
그런데 저는 금요일에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남광 식육점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2가지가 있습니다.
1. 대패삼겹살, 대패 목살을 사는 경우
2. 선물세트를 찾아가는 경우
대패삼겹살, 대패 목살이 필요하신 경우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번호표 뽑지 말고
대패 사러 왔어요 해서
결제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는 시아버님 은퇴 축하 기념으로
선물세트를 사서 가야 했기 때문에
미리 2시간 전에 전화로
선물세트를 주문했습니다.
급하게 당일날 주문했는데
바로 4시까지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빠릅니다.
남광식육점 선물세트는
10, 15, 20만 원이 있습니다.
더 큰 금액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기 전 처음엔
백화점에서 고기를 사 갔는데
가격 대비 고기의 질이 여기가 훨씬 좋아서
요즘엔 여기서 10만 원 고기,
5만 원은 정관 맛있는 과일집에서
주문해서 양가에 명절 선물을 드립니다.
이번에는 15만 원짜리 선물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선물세트는 제가 원하는 부위로 가능한데..
늘 선물세트 주문받아주는 직원 분이
등심이 제일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고 추천합니다.
근데 저희는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싫어해서 모양 상관없다고 말씀드립니다.
기름기가 적은 편인데
구워 먹기 좋은 부위를 했습니다.
치마살만 주문했습니다.
아! 남광식육점 선물세트에서
불가능한 부위가 있습니다.
국거리와 불고기 부위는 불가능합니다.
어쩌다 한가할 때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고기를 안 좋아하셔서
국거리를 사기 위해
명절 전날에 남광식육점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땐 새 건물로 이전하기 전이었는데
3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ㅎㅎㅎ
8시에 갔는데 고기 사니까
11시 40분쯤이더라고요. ㅎㅎㅎㅎ
근데 그때도 제 뒤에 한 30명은
줄을 더 서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지
선물세트는 줄을 서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서
줄을 서기 싫으니
명절에 국거리, 불고기 거리를 선물세트로
주문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뒤부터는 구이용만
선물세트로 판매한다네요.
한우 된장찌개용을 사는데
손질하고 남은 고기를 얼려놓은 것인데
된장찌개에 넣으면
육수가 잘 우러나서 좋았습니다.
돈까스도 좋고
돼지 앞다리를 덩어리로 사서
수육을 해 먹습니다.
뒷다리는 더 쌉니다.
뒷다리 덩어리는 1kg당 2000원입니다.
저는 퍽퍽살을 좋아해서
뒷다리로 수육을 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천장을 찍었습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돼지 안심은
장조림이나 돈까스를 해 드시는데..
저는 안심을 잘라서 구워 먹기도 합니다.
저처럼 닭가슴살을 맛있게 드시는 분은
안심도 좋아하실 듯합니다.
구워 먹는다고 하면
몇 번이나 이걸 구워 먹겠다고요? 하시는데
정말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정성스럽게 잘라주십니다. ㅎㅎ
제가 한 달 전쯤 샀을 때
한 덩이에 4000원 정도 했습니다.
이렇게 가격표를 달아놓았고
냉장고 쪽을 보면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한우 안심이 구하기 어렵다고 하던데
정말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100g에 9900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14000원이 넘습니다.
저는 안심, 치마살, 업진살, 제비추리, 쫄깃안심
이렇게 자주 사 먹는데
제비추리와 쫄깃안심은 요즘
품절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명절에 육전 할 것이다 하면
육전에 맞게 약간 두껍게
기계로 썰어줍니다.
가격표 한번 더 살펴보세요!
8월 28일 기준입니다.
다시 선물세트로 돌아오면
제가 주문한 15만 원짜리
선물세트 크기를 대략 살펴보세요.
몇 그람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화기로 살짝 흘러가는 이야기로 들었을 땐
1kg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냉 가방 안에 스티로폼,
그리고 그 안에 아이스팩이 하나 있습니다.
10만 원짜리는 포장이 그냥 부직포 가방이었는데
15만 원이라 이 가방인지
아니면 포장이 바뀐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 추석에 10만 원 세트
주문해보면 비교가 되겠습니다.
금요일에 주문해서
일요일(오늘) 구워 먹었습니다.
진공팩을 자르면
이렇게 고기가 비닐에
돌돌 말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구워서
간장에 청양고추 썰어서 넣고
청양고추 하나에
고기 한 점을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신선하니 참 맛있습니다.
정말 줄 서서 사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추천할만한 정육점입니다.
저도 고기가 너무 먹고 싶을 땐
기다려서라도 사 옵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남광식육점이지만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선물세트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남광식육점 고기를 이용해서
숯불갈비, 돼지고기 구이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부일숯불갈비인데
남광식육점이랑 가깝습니다.
50m정도..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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