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6년부터 다녔던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송정 화덕 303은 송정 쪽에선
이미 유명한 맛집입니다.
코로나 19가 있기 전에는
주말에 웨이팅은 기본이고
조금 늦게 가면
이미 주문 마감을 해서
먹지 못했던 적이 많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재치있는데
친절하시고
거기에 맛까지 훌륭하니,
제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집입니다.
지금은 울산에 살아서
예전만큼 자주 못 가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 갔더니
웨이팅 없이, 한바탕 지나가고 난 후
조용하게 먹고 왔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됩니다.
정말 좋습니다!
송정 어귀 삼거리에서
쭉~~ 직진해서 맨 안쪽까지 들어오면
화덕 303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한 10~12대 주차 가능하고
옆에 있는 공간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제일 사람 많을 때는 주차장 자리가 없습니다.
1층과 2층이 있고
바로 옆에는 기찻길이 있으며
바다가 보입니다.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에
화덕이 있고
만지면 뜨끈뜨끈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해서 좋은데
여름에는.. 정말.. 덥습니다.
이렇게 입구에 대기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메뉴판을 보며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메뉴판을
봤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바로 안내해 주십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화덕 303 메뉴를..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습니다.
감베리 크레마, 303 뚝배기,
크림리조또, 토마토 리조또,
마레크레마, 알리오 올리오,
봉골레, 303 제노베제,
마르게리따, 고르곤졸라, 콰트로 포르마지,
디아블라,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리코타 치즈 샐러드, 303 샐러드...
거의 다죠?
그만큼 오래, 많이 왔습니다.
거의 두 명이서 와서 두~세 개 이상 못 시키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ㅎㅎ
다 맛있었는데
이제 오면 시키는 것이 정해져 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화덕 303은 와인 콜키지가 무료입니다.
콜키지 비를 받는 곳도 봤는데
여긴 원하면 2병까지 가져와서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됩니다.
약간 좁은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올라가면
왼쪽 길과 오른쪽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사람이 없던 시간이라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어디 앉아야 하나 헤매고 있으니
여기 말고 다른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계단을 반칸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갔습니다.
저희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오랜만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메뉴를 3개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메뉴판 설명에 '매움'이라는 표시가 있으면
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기본으로 나와도 진짜 설명 그대로
약간 매워서 맛있습니다.
식전 빵은 화덕에서 바로 구워주는데
추가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보니 이제
식전 빵을 추가하면
돈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 옆 테이블에서 식전빵을 추가했는데
무료로 주셨습니다.
대신 시간이 걸리니 미리 말해야 합니다.
마늘이 아주 조금 같이 있는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따뜻하고 쫄깃합니다.
키토 하기 전 저는
식전 빵 먹으로 303을 오고 싶었습니다. ㅎㅎ
피클, 꿀은 셀프코너에 가서
가져오면 됩니다.
비트 조각이 들어간 물과
피자 받침대를 열심히 찍고 있으니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더라도 메뉴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사람이 거의 없었던 때라
정말! 빨리! 초스피드로 나왔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으며 나옵니다.
색깔은 토마토인데.. 토마토가 아닙니다.
토마토소스에 고추장을 섞은 듯한 느낌..
짬뽕인데 토마토 같은 그런 맛..
듣기만 하면 이상한데
남편과 저는 화덕303에서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 이름(303 뚝배기)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데
똑같은 맛은 안 납니다.
해장도 되고 살짝 매운데 맛있고
해산물도 많이 들었고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합니다.
피자 끝부분을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이 날은 홍합 껍데기 빼고
다 먹었습니다.
화덕 303도 몇 년간 왔는데
맛이 변함이 없습니다.
딱 한번 변한 적이 있는데
너무 실망해서 사장님이 바뀌었나 하고 물어봤더니
그때는 사장님이 어딜 갔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에 안 가고 있다가
다시 가봤더니 맛이 돌아왔길래
시간 나면 여기 옵니다!
다음으로 303 제노베제 피자가 나왔습니다.
저는 재료가 간단한 피자를 좋아해서
마르게리따 피자, 디아볼라 피자를
반반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언제 한번 운동하고 엄청 늦게
식사를 하러 왔는데
스테이크 피자를 시켰더니
품절이라는 겁니다.
사장님이 303제노베제 피자를 먹어보라는데
어쩌지 하다가
사장님 믿고 시켜봤는데
야채와 발사믹 소스가 잘 어우러집니다.
샐러드 좋아하시면 이 피자 맛있게 드실 겁니다!ㅎㅎ
리코타 치즈 샐러드까지 시키고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4개는 못 먹겠더라고요..
아쉽습니다. 제 배는 왜 이렇게 작을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감베리 크레마가 나왔습니다.
숏 파스타면을 이용했습니다.
부채꼴 모양, 소라 모양이 섞여 있고
기본적으로 살짝 매콤합니다.
치즈를 많이 넣어서 느끼할 것 같은데
또 크림소스는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감베리 크레마를 먹다가
좀 느끼하면
303 뚝배기를 한입 먹고
좀 맵다 싶으면 감베리 크레마를 먹고
303 제노베제 피자를 먹으면
무한 반복해서 쑥쑥 들어갑니다.
세 가지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감베리 크레마는 남편이 느끼한 음식을
먹어도 된다 할 때 시킬 수 있는데
화덕 303을 오면
늘 303 뚝배기 메뉴와 화덕 피자는
빠지지 않고 주문합니다.
봉골레도 매콤하게 맛있습니다.
식사를 다 끝내고 난 뒤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저트 주세요~하시면 됩니다.
요거트와 아메리카노가 준비되어있고
매장에서 드시지 않고
가져가시려면 아메리카노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화덕 303에서 무조건
요거트를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맛있습니다.
이렇게 인원수만큼 나옵니다.
플레인 요거트처럼 보이는데
유자청을 섞어서 줍니다.
달콤하고 새콤해서
디저트로 딱입니다.
제가 이거 먹고 유자청에 요거트 먹는 게
맛있다는 것을 알고
자연드림에서 요거트와 유자청을
사 먹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화덕 303은
파스타, 화덕 피자, 리조또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골고루 맛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다 하고
송정점이 제일 맛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휴대폰으로 적립하면
생일이 있는 달에
피자 쿠폰도 나옵니다!!
제가 송정 주변에 2년을 살면서
맛집을 몇 개 발견 못했는데
화덕 303은 제가 좋아하는 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코로나 19 시기에
외식을 못하니까
정말 외식이 하고 싶은 마음에
맛집을 올리게 됩니다. ㅠ_ㅠ
얼른 자유롭게, 건강하게
외식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일상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삼산 돈까스 모밀 맛집 섬섬옥수(미식가의 우동) (2) | 2020.09.01 |
---|---|
줄서서 사먹는 고기, 정관 남광식육점 (0) | 2020.08.30 |
해운대 장산 젤네일 추천 오드리 네일 (0) | 2020.08.26 |
루이비통 수선 비용 문의(백화점 수선) (0) | 2020.08.24 |
키토제닉 음식 만들기(키토 김밥, 치즈 과자) (0) | 2020.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