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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구찌 버킷백(오피디아 미니 GG 버킷백) 후기

by 녀석블리 2020. 9. 20.

2017년에 루이비통에서

네오노에가 나올 때쯤

버킷백 형태가 유행했습니다.

그리고 좀 지나니

구찌에서도 버킷백이 나왔는데

너무 귀여운 겁니다.

 

가방 사이즈는 2개입니다.

스몰 사이즈와 미니 사이즈가 있는데

스몰 사이즈는 네오노에보다는 조금 작고

손잡이가 달려있으며

미니 사이즈는 손잡이는 없고

크로스로만 멜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물건을 구경하거나 살 때

센텀 신세계 백화점을 가는데

구찌 매장 직원분 중에

정말 친절하신 분이 있어서

주로 그분께 구매를 합니다.

 

그분이 맨 처음에

오피디아 버킷백을 추천했는데

그 당시에 오피디아 버킷백을 사고 싶어도

실물을 보고 살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 마침

딱 미니 버킷 백과 스몰 사이즈가 있어서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홀스빗이라는 디자인이

유행 중이라

요즘에는 백화점 가면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피디아 미니 버킷백은

사이즈가 작다고

스몰 사이즈를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스몰 사이즈는

네오노에 블랙과

이미지가 겹치고

크기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니다.

또 미니 버킷백이 더

귀여웠습니다...^^;

 

현재 가격은 164만 원입니다.

제가 구매할 때는 155만 원이었으니

9만 원정도 올랐습니다.

명품은 오르는 속도가 상당합니다.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고민은 가격만 올릴 뿐이라고...ㅎㅎ

 

끈을 조일 수도 있고

풀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끈을 풀어놓으면

거의 직사각형 모양의 형태이고

끈을 조이면

복조리 모양이 됩니다.

끈을 조이는

저 부분이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제가 잠가놔도

열심히 사용하다 보면 

어느새 풀려 있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구찌라는 브랜드가

유행에 민감한 브랜드이고

유행이 쉽게 가는 브랜드여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구찌 띠 부분이

천이니까 크로스백은

당연히 마찰이 일어나

보풀이 필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점원분께 귀찮게 질문도 많이 하고

몇 번은 손에 놨다가

다시 집었다가

지나갔다가 고민했다가 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저는 가방을 편하게 썼습니다.

12월 말에 여행 갔을 때도

출근할 때도

놀러 갈 때도

열심히 썼습니다.

 

며칠 전에 찍은

가방 뒷면 모습입니다.

띠 부분도 깔끔하죠?

그리고 루이비통 모서리에서 발견했던

무늬 까짐도 없습니다.

물론 루이비통 생통주보다는

이 가방을 덜 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벗겨질 것 같은 부분도 전혀 없습니다.

 

점원분이 말씀하시길

띠 부분에 정말 많은 보풀이 생겨서

오신 분들은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튼튼합니다.

하지만 계속 오랜 시간 쓰다 보면

언젠가는 보풀이 생기지 않을까요?

써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방 안쪽은 세무 재질로 되어있고

가방 이음새, 장식 부분도 살펴보니

도금이 벗겨진 곳은 없습니다.

12월 말에 다낭에 갔을 때

여름, 그리고 습한 환경에

하루 종일 사용했고

어쩌다 비를 한 번 맞은 적 있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저 크로스 백 길이 조절하는 부분이

구멍이 5개입니다.

저는 크로스백을 짧게 매는 것을 좋아해서

제일 안쪽 구멍에 넣고 사용 중입니다.

가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스트백에 넣은 일은 없습니다.

근데 열심히 메다 보니

저렇게 크로스 길이를 조절하고 남은 부분이

종이 말리듯이 말립니다.

아마 끈을 고정시켜주는 보조 부분이

없어서 그런가... 싶습니다.

제가 작년 12월 사진도 보니

끈이 이렇게 말려있었습니다.

물론 쓰다 보면 별 신경 안 쓰이긴 하는데

저는 조만간 저 끈을 고정시켜주는 것을

찾아서 살 계획입니다.

착용하면 이렇게 말린 부분이

보입니다. 

끈은 탈부착이 불가능합니다.

구찌 버킷백 미니를 사는 분들은

손잡이를 주문해서 

달고 다니기도 합니다.

저도 그걸 고민했는데

저는 양손이 자유로운 걸 좋아해서

따로 주문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제 키가 161cm인데

크로스백으로 가장 짧게 메면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옵니다.

착용한 사진은 물건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본 후에

다시 또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손 2개가 들어갈 크기인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장지갑을 들고 다니시면

구찌 오피디아 GG 미니 버킷백은 작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카드지갑, 차 키, 선크림 등

간단하게 들고 다니면

미니 백치곤 수납력이 좋습니다.

 

저 사진에 보이는 물건들을 다 넣어도

공간이 조금 남긴 합니다.

줄을 조이지 않으면

저렇게 넣고 다녀도 되는데

줄을 조이게 되면...

저렇게 가방 모양이 좀

울퉁불퉁합니다.

 

그래서 정말 제가 실제로 들고 다니는 정도만

물건을 넣어보았습니다.

카드지갑도 한 개만 들고 다니고

업무용 휴대폰, 바르는 선크림 하나

버즈 라이브 하나, 여기에 립밤 하나

이렇게 넣습니다.

공간이 꽤 많이 남죠?

여기에 제 개인 휴대폰,

키토제닉 휴대용 MCT 오일

넣고 휙 메고 다닙니다.

가방 자체의 무게도 가벼워서

부담 없이 메기 좋습니다.

이렇게 넣으면 적당히 예쁘게

복조리 모양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갑니다. 저 모양은!

어느새 풀립니다.ㅎㅎ

며칠 전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급한 마음에 사진을 찍었는데

저렇게 줄이 꼬인 줄도 몰랐습니다.

복조리를 풀고 저렇게 다니는데

아마 소매치기가 많은

유렵 여행 중에는

절대 저 가방을 들고 다니진 못하겠습니다.

다른 사람 손이 쑥쑥 들어갈 수 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가방 끈을

조여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8월에 동부산 아울렛 SJSJ를

갔을 때 거울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주 메고 다녔죠?

저도 편해서 

자주 메고 다녔습니다.

그냥 마구 잡이로 넣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죠.

 

 크기 한번 더 보시라고

예전 사진 중 가방이

잘 나온 사진을 끌어왔습니다.

보니까 구찌는

해외 직구도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백화점이랑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해외 직구를 하려면

백화점 가서 보고 

마음에 들면 직구로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백화점이 멀다던지

아니면 인기가 많아서

제품을 볼 수도 없는데

직구를 해야 하는 경우

제 성격 같은 경우

아무래도 블로그 후기를

찾아봐야 마음이 풀리더라고요.

제가 사진을 잘 찍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보세요!

여름에도 잘 어울리고

흰색 티에도 잘 어울립니다.

여기저기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습니다.

 

구찌 같은 경우

AS가 정말 훌륭하긴 합니다.

추후에 제가 소개할 몇 개의 제품들도

다 AS 방면에서 훌륭했습니다.

 

튼튼하고 귀여운,

미니백치고 수납력도 좋은,

여러 옷에도 잘 어울리는,

그리고 AS까지 훌륭한 브랜드인

구찌 버킷백

오피디아 미니 GG 버킷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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