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은 샤넬만 찾아봤었는데
요즘 디올이 되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벨트를 사러 갔다가
이 카드지갑을 보았습니다.
패브릭 재질에 가죽이 섞여 있고
빈티지 골드의 디올 첫 이니셜인 D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무늬를 '오블리크'라고 부릅니다.
상품번호는 S5611CTZQ_M928입니다.
가격은 51만 원이고
디올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가격이 다 나오고
코로나 19 이후로
명품도 다들 인터넷 구매가 가능해져서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몇 달 전에는 품절이라서
구매가 불가능했는데
지금 보니까 구매가 가능합니다.
디올 오블리크 카드지갑은
칸이 나누어져 있는
SADDLE 5-거싯 카드 지갑도 있고
제가 구매한
SADDLE 플랩 카드 홀더도 있습니다.
제가 산 카드 홀더는
뚜껑을 열면 넣을 수 있는 카드 칸 1개
안에 2개가 있고
뒤에 뒤집으면 한 개가 더 있습니다.
저는 밖이나 다른 곳에 꼽으니까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혹은 꼽는 곳이 늘어나는 게 보기 싫어서
제일 큰 곳에 여러 개의 카드를 넣어 놓습니다.
네이비색 외에도 와인색도 있었습니다.
바탕은 어두우면서 노란 베이지 색이고
남색과 검은색으로 Dior이라는 글자가
패턴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샤넬 카드지갑과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카드지갑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니
크기가 똑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두 지갑을 겹쳐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은 샤넬 카드지갑이 밑으로
오른쪽 사진은 디올 카드지갑이 밑으로
가게 놔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둘 다 밑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았을 때의 상태입니다.
천 재질이라 가볍습니다.
오블리크 카드지갑의 천 재질은..
음.. 자카드 재질이라
여름에 어울리는 재질은 아닙니다.
옷은 아니지만 톡톡한 재질입니다.
지갑을 열면
뚜껑에 크리스찬 디올, 파리라고 되어있고
똑딱이 부분에도 디올이라고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카드를 10장 다 넣어보았습니다.
10장 다 쏙 다 들어가진 않습니다.
중간에 접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카드가 위로 살짝
쏙 올라오긴 합니다.
그런데 공간은 남습니다.
10장보다 더 들어갑니다
아까는 납작했던 부분이
카드 10장을 넣으니까 도톰해졌습니다.
잠그는 것은 쉽게 잠깁니다.
센텀 신세계 디올에
들어가기 위해서
앞에 한 14명 정도 대기가 있었는데
거의 30분 넘게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인원을 조절해서
밀집도를 최소화 하나 봅니다.
정말 어렵게 들어갔는데
센텀 신세계 디올 매장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제품이 입고되면
금방금방 빠져서 살 수 없다고 했는데
그때 마침 새 상품이 있어서 샀습니다.
잡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제가 아직 오래 쓰진 않았는데
디올 오블리크 카드지갑은..
아무래도 보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자카드 재질이다 보니
재질 특성상 미세한 보풀이 일어나는데
이 카드지갑을 자주 쓰는 게 아닌데
실제로 보면
진짜 조금 보풀이 일어날락 말락 합니다.
제 착각이길 바랍니다.
그냥 살짝 이런 보풀이 일어날듯 한 느낌으로
계속 쭉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하면 보일까 싶어서 이리저리
대각선 방향으로 찍어봤는데
사실 잘 보이진 않습니다.
저는 물건을 사면
그렇게 아끼진 않지만
그래도 새 것 같은 느낌으로
계속 쓰는 걸 좋아하는데..
쓰다 보니 변한 사용감이 싫습니다ㅠ,ㅠ
그런데 곧 보풀이 필 것만 같은
이 카드지갑을 보니
저처럼 새것 같은 상태를 몹시 좋아하는 분은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오블리크 크로스백을 사고 싶었는데
오블리크 크로스백을 사면...
몸에 닿이는 부분이
보풀이 일어날 거라 생각하니..
보기엔 정말 예쁜데
못 사겠습니다. ㅎㅎ
그런데 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움을 좋아하고
디올 오블리크 무늬를 좋아하신다면
디올 오블리크 카드지갑을 추천합니다.
새들 모양의 지갑 뚜껑(?)도 예쁘고
금속 장식으로 D라고 달린 것도 예쁩니다.
예쁘긴 예쁩니다.
제가 갔을 때 디올 카드지갑
사시는 분들이
레이디디올 5-거싯 카드지갑을
찾으셨습니다.
저는 부드러운 가죽도 싫고
에나멜은 들고 다니다 망친 기억이 있어서
사진 않았는데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사진도 볼 수 있고
주문도 가능하니
제품이 궁금하시면 공식 홈페이지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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