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으로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접하고 나서
검은색 원피스에 포인트 되는 샤넬 귀걸이를
한 동료를 보고
아, 나도 한번 사볼까? 하고
하나둘씩 사모으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터드형의 딱 붙는 귀걸이를
주로 착용합니다.
크기가 큰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귀가 떨어질 것 같은 무게감에
구매하지 않습니다.
보관 박스를 열면
이렇게 벨벳 재질이 감싸져 있고
아래 위로 펼치고 양 옆으로
펼치면
귀걸이가 나옵니다.
제가 구매한 귀걸이
전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3번은 늘 나오는 제품이고
1, 2, 4번 귀걸이는
시즌 상품입니다.
저 3번 귀걸이가 제일 크기가 작은데
큐빅이 다 박혀있어서
작은데도 존재감이 있습니다.
크기별로 나열해보면
3-1-2-4
순서입니다.
처음에 저는 1, 3번 크기 외에
더 살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착용할 수 있어서
4번을 샀는데
크기가 큰데도 '샤넬'이라는 로고가
언뜻 보면 사람들이 잘 몰라서
요즘 1번과 4번을 자주 착용하는 편입니다.
(제 직업이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오랜 시간 마주 봐야 하는데
브랜드명에 대해서 막 얘기가 나오니까
되게 불편하더라고요...)
귀걸이의 반짝임이
사진으로 잘 나타나지 않길래
여러 장 찍어 보았습니다.
큐빅이 박힌 샤넬 CC 로고 귀걸이는
있으면 사라고 주변에서 말했습니다.
역시 샤넬답게
제가 3번 샤넬 기본 큐빅 CC 로고 귀걸이를
사러 갔을 때 외에는
저 제품을 본 적은..
1번 있었던 것 같고
그 외에는 없습니다.
사고 싶은 브로치도 있는데
어쩌다 한번 갈 때마다
브로치는 예쁘고 무난한 것들은
다 품절입니다.
이번에 친한 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3주간 거의 매일 샤넬 매장에
들렸더니
귀걸이, 브로치를
종류별로 보았다고 합니다.
샤넬 백화점 매장을 가면
귀걸이는 직접 껴보지 못하고
플라스틱에 끼운 다음
귀에 어울리나 볼 수 있습니다.
커스텀 주얼리(귀걸이)는
환불이나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구매할 때 상태가 괜찮은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가격은 40~50만 원입니다.
저는 작은 스터드형(딱 붙어있는)을 샀는데
좀 더 달랑달랑 거리고
크기가 크면 가격이 더 비쌉니다.
가격이 궁금하시면 공식 홈페이지 가서
보면 됩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이
백화점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 예쁘다. 사고 싶다 하는
제품들은 백화점에 없을 확률이 많습니다. ㅎㅎ
저는 센텀 신세계를 가서 그럴까요?
서울에는 가면 귀걸이 종류가 더 많을까요?
또 시즌마다 들어오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이 입고되는 날
그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사가나 봅니다.
샤넬은 열혈 팬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희소성 때문이겠죠?
이 귀걸이는 앞쪽에서 보면
작은 진주가 콕콕 박혀있고
측면에는 작은 큐빅을 넣어서
움직일 때 살짝 반짝입니다.
샛노란 금색은 아니라서
가을, 겨울에 두루두루 잘 어울립니다.
열심히 썼는데도 큐빅, 진주가 빠지지 않고
잘 붙어 있습니다.
귀걸이 뒤에 고정하는 것은
잃어버리면 다시 구매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잃어버려도 평소 가지고 있는
귀걸이 뒷부분으로 고정하니까
고정됩니다.
처음엔 크기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ㅎㅎ
중간 사이즈입니다.
이 귀걸이는 가장 최근에 샀는데
검은색 바탕의 검은색 원에
샤넬 로고를 살까
아니면
이 진주에 큐빅+ 샤넬 로고를 살까
고민했는데..
점원분이
이게 더 어울린다고 하셔서
이 제품을 샀습니다.
그런데 사고 보니
크기가 큰데 무겁기도 하고
제 평소 스타일에 비해
너무 과한가 싶기도 하고
나이 들어 보이나 싶기도 하고
괜히 샀나 하는
별 생각이 다 듭니다. ㅎㅎ
진주에 아주 약간 얇은 깊이로
음각을 새기고 그 위에
검은색으로 샤넬 로고를 새겼습니다.
이 제품은 시즌 상품이 아니라
꾸준히 나오는 상품인데
저에게 아픈 추억이 있는 귀걸이입니다.
혹시 사진을 열심히 보신 분들은
제가 맨 위에는 샤넬 귀걸이 박스가 5개인데
4개만 소개드리는 것을
눈치채셨습니까?
......
네.. 저 귀걸이 한 짝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루이비통 생통주를 잠그지 않고
막 돌아다닌 날이 있었는데
그때 가방이 뒤집어졌습니다.
귀걸이가 사라진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다른 귀걸이 낀다고 가방에 넣어두고
다니다가
칠칠맞은 성격이..
딱 하루 꼈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고요.
중고나라에 보니까
한 짝만 팔고 있는 분도 계신 것을 봤지만
똑같은 제품이 없어서
나중에 똑같은 제품을 하나 더 샀습니다.
저 한 개의 귀걸이는 어떻게 쓰지
계속 고민해봤는데
언젠가 제가 또 한 짝을 잃어버리면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뒤에 침을 갈아서
작게 브로치로도 쓴다고 하네요!!
그게 이 제품인데,
샤넬 진주 로고 귀걸이 빼고
세 개다
열심히 쓴 것은 똑같은데
이 큐빅 제품은 2개의 큐빅이 벌써
떨어졌습니다.
수리 가능한데 귀찮아서 안 가고 있습니다.
끼고 있으면 별로 티가 안 납니다.
이 귀걸이는 제가 끼고 찍은
셀카 사진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무난 무난하게
손이 잘 가는 귀걸이입니다.
여름 시즌 상품인데
검은색, 은색, 빨간색 큐빅이
섞여있습니다.
겨울에 해도 예쁩니다.
저는 이 4개의 귀걸이 중에
제일 손이 많이 가는 귀걸이입니다.
아! 샤넬 귀걸이는
은, 금이 아닙니다.
도금입니다.
샤넬 귀걸이를 끼는 날에는
귀가 약간 욱신욱신하다가
귀걸이를 뺀 다음에는
2-3일 동안 계속 아픕니다.
그래서 자주 끼지 않고
오래 끼지 않습니다.
혹시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샤넬 커스텀 주얼리를 끼면
힘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어서 아파하고 낫는 것을
몇 번 하고 나니
이제 금으로 된 귀걸이 중에
예쁜 귀걸이를 찾아 헤맸습니다.
샤넬도 금으로 된 귀걸이 제품이 있긴 한데
샤넬 로고로 된 귀걸이는 없습니다.
루이비통에서 티파니앤코를 인수해서
주얼리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던데..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도금인데 가격이 참 사악하지만
샤넬 로고 귀걸이는
여기저기 잘 어울리고
패션 귀걸이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고 구매하시는 게
오랜 시간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으니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난 후
백화점에 한번 가셔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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