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구기면 안 된다는 미신에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
저는 루이비통 장지갑을 샀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커서
잘 안들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첫 샤넬 카드지갑을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산 것은
맨 아래쪽에 있는
검은색 카드지갑입니다.
아마.. 5년 정도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샤넬에 가죽 종류는 2가지가 있습니다.
램스킨과 캐비어가 있는데
램스킨은 부들부들하고 연약합니다.
촉감이 좋습니다.
캐비어는 흠집에 강합니다.
저는 당연히 캐비어 가죽으로 찾기 시작했고
검은색 샤넬 카드지갑도
그때 유행이라서
한 4번정도 샤넬 매장을 갔다가
겨우 샀습니다.
카드지갑에 금장, 은장에 따라 구분되는데
저는 보통 금색을 더 좋아해서
금장을 샀는데
저 카드지갑을 오래 써보니
흠집이 나다보니
은색이 나오긴 합니다.
종종 인터넷을 하다 보니
샤넬 카드지갑을 오래 사용하면
겉 부분이 끈적해지는 경우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저도 저 검은색 카드 지갑을 오래 썼는데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저는 지갑만 손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저는
손에 휴대폰만 쥐고 다녀도
벅차기 때문입니다. ㅎㅎ
원래 사고 싶었던 샤넬 카드지갑 디자인은
현재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검은색이었습니다.
제가 겪은 경험으로..
샤넬은 참 신기한 브랜드입니다.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신상이 나오는 날에는
백화점에 줄을 서야 살 수 있고
평일에도 줄을 서야 하고
주말에는 줄을 더 서야 합니다.
그렇게 들어가서는 제가 원하는
제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지갑같이 작은 것은
돈을 다 줘도 예약 구매도 되지 않습니다.
저는 끈기와 인내가 없는 사람인지라..
몇 번 줄 서서 들어가다가
에이 아무거나 살래 하는 마음으로
시즌으로 나온 색깔의 카드지갑을 샀습니다.
샤넬 제품을 살 때.. 드는 생각은
샤넬님, 미천한 제가
사고 싶은 게 있는데
운이 좋다면 살 수 있을까요? 하는
느낌입니다.
점원분이 소개할 때는
파란색이라고 했는데
위에 있는 세 가지 지갑을 보시면
맨 위에 있는 반지갑보다
밝은 색깔임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파란색이라기보다
남색인데 밝은 남색
파란색이 섞인 남색입니다.
뚜껑을 열면
금색으로 샤넬 로고와
브랜드명이 각인되어있고
똑딱이에도 샤넬 파리라고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저는 보통 카드를 4-5장을 넣고 갖고 다닙니다.
가격은.. 영수증을 보니
시간이 지나 영수증이 지워졌습니다.
그때 당시 가격은 45만 원입니다.
샤넬이 가격 인상을 여러 번 했으니
카드지갑 가격도 올랐겠죠?
궁금해서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봤습니다.
샤넬도 공식홈페이지에 가면
가격이 나와있습니다.
저것과 비슷한 클래식 카드지갑이
거의 60만 원입니다.
한 4-5장 넣었을 때 카드 지갑입니다.
잠그는 것도 쉽게 잠깁니다.
한 6-7장 넣어봤습니다.
6-7장도 쉽게 들어갑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몇 장이나 들어갈까?
집에 있는 카드란 카드를 다 찾아봤더니
다 합해서 10장밖에 되지 않지만
일단 다 넣어봤습니다.
처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카드가 10장까지 들어가니
카드 무게 때문에
좀 더 묵직하긴 합니다.
지갑 자체 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괜찮습니다.
그래서 10장을 넣고 옆모습도 보았더니
멀쩡합니다.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아마 11장보다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10장을 넣고 난 뒤에도
똑딱이를 잠그는데
쉽게 잠깁니다.
제가 자주 쓰는 가방에
넣어봤습니다.
부피도 작고 편하게 씁니다.
제가 캐비어 재질의 지갑을
오랜 시간 동안 썼고
검은색 똑딱이 캐비어 카드지갑은
바닥에 한 두세 번 굴렀는데
가죽은 멀쩡했습니다.
금장 장식은 아무래도 작은 흠집이
꽤 많이 났지만
편하게 잘 썼습니다.
다른 디자인의 카드지갑도 있습니다.
저처럼 카드만 들고 다니고
미니백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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