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간식 스콘 구매(저탄수 키토 스콘-길갈베이커리)

콩당에서 빵을 계속 사 먹다가
에쉬레 버터가 생긴 김에
스콘이 먹고 싶어서
스콘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8월 23일에 길갈베이커리에서
스콘을 사봤고
먹어보고 8월 27일에
재구매를 했습니다.

처음 살 때는
스티로폼을 2000원 더 주고
구매했습니다.
당근케이크도 같이 시켜서 불안했습니다.
기본 배송료가 4000원인데
이번엔 스콘만 구매해서
스티로폼 세트를 추가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있는데 배송료는 비싼 편입니다.

제가 키토제닉 베이커리 제품들을
많이 시켜봤는데
배송료가 보통 3000-3500원인데
기본 스티로폼에 아이스팩까지
포함되어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기본 4000원 배송으로 시켰더니

이렇게 종이박스에
보냉백, 아이스팩을 넣어서
배송되었습니다.
배송료가 다른 곳보다 비싼 편이라
앞으로는 한번 시킬 때 많이 시켜야겠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할 때는
티라미수가 품절이었는데
평을 보니 티라미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크기가
당근케이크 크기 같은데
15000원이라
사서 먹어보기엔
아직 망설여집니다. ㅎㅎ
당근케이크는 7000원이고
밑에 있는 스콘은
두 개 세트에 5500원입니다.

길갈 베이커리에 스콘은
총 다섯 종류가 있었습니다.
키토 스콘이자 비건 스콘입니다.
치즈맛은 비건에서 제외라고 합니다.
파파야, 모카, 치즈, 초코, 말차
이렇게 있는데
저는 파파야, 모카, 치즈를 구매했습니다.
두 번째 구매 때는

이렇게 모카 3개, 치즈 1개를
샀습니다.
제가 산 개수를 보면
제 입맛에 뭐가 제일 맛있었는지
감이 오시나요?ㅎㅎ

길갈 베이커리 스콘은
버터나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고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 차전자피 가루가
들어갑니다.

45g씩 2개인데
영양정보를 보니까
80g에 300칼로리입니다.
물론 저탄고지 식이요법에는
칼로리가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습관적으로 봤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설탕, 소금을 넣지
않는답니다.
당류는 좀 있는 편인데
섬유질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 파파야 스콘은
파파야가 콕콕 박혀있습니다.
기본 스콘이라고 해서 샀습니다.
제가 후각이 좀 예민한 편인데
먹어보니 코코넛 향이 조금 났습니다.
코코넛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을만한데 다시 사진 않겠구나 하고
다른 제품을 먹었습니다.
(코코넛 향이 난다고 하지만

에쉬레 버터를 올려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모카 스콘입니다.
길갈베이커리 스콘은
스콘인 듯 스콘 아닌듯한 식감입니다.
제가 아는 스콘은
뻑뻑하지만 버터향이 그윽한데
길갈베이커리 스콘은
쫀득한데 촉촉한 스콘입니다.
그렇다고 빵 같이 폭신한 식감은 아닙니다.

원래 모카빵을 참 좋아하는데
모카향 가득한데
달달하고 촉촉해서 맛있었습니다.
또 식감도 차갑게 해서 먹으니
쫀득합니다.
저는 스콘치고 퍽퍽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먹더니 엄청 맛있어하길래
어떻냐고 했더니
퍽퍽하다고 합니다. ㅎㅎ
먹다 보면 코코넛가루가 씹혀서
코코넛 가루가 들어갔구나는
알 수 있는데
파파야 스콘처럼 코코넛 가루 향이
나진 않습니다.
모카향 가득입니다.

치즈는 노란색인데
치즈향이 가득 나진 않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좀 짠맛이 느껴집니다.
모카에 비해 확
짠맛이 더 느껴집니다.
아마 치즈 자체의 간이겠죠?

저는 버터향 가득한
스콘을 찾았는데
비건도 드실 수 있는 스콘이라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맛있습니다.
그냥 밀가루 빵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 먹을 것 같습니다.
대신 배송료가 비싸니 쟁여두고
먹어야겠네요.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아서
먹을양 빼고 전부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냉동 보관하면 2개월 내에
섭취하라고 합니다.
다 먹는데 2개월까지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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