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식(배달)과 함께 탄수화물 파티를 했더니
키토제닉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키토제닉을 하면 저에게 장점은
잠이 좀 줄어든다는 것,
식욕이 마구 당기지 않는다는 것,
먹는 양이 조절된다는 것,
외식이 줄어든다는 것,
살이 자꾸 빠진다는 것,
예민한 장이 자리를 찾아간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마음껏 먹었더니
빵, 떡, 면 등을 막 먹는 것은 행복했는데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배가 고프고 또 고프고 또 먹고 싶고
자꾸자꾸 단 것이 당겨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양 조절도 못하고 배불러도 먹다 보니
갑자기 몸무게가 확 불어서
다시 제대로 된 키토 생활을 시작한 기념으로
최근 먹었던 요리를 올립니다.
이 2가지 요리는
유튜브에서 본 요리입니다.
키토 요리라고 하면
고기 구워 먹기 이런 것만 생각하다가
포기하기 쉬운데
찾아보면 사실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습니다.
저는 플레이팅도 그냥 대충
요리도 그냥 대충 해서
실제보다 좀 더 맛없어 보이지만
이 두 가지 요리는 제가 자주 해 먹는 요리라
올려봅니다!
일단 첫 번째 요리는
치즈 떡볶이입니다.
떡은 사용하지 않았으니
떡볶이는 아니죠..ㅎㅎ
떡은 탄수화물을 가루 내서 뭉쳐놔서
흡수가 빠르고
떡볶이 소스 또한
많은 설탕, 그리고 고추장의 물엿이 많아서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을 유지할 때
절대 먹으면 안 되는데
저는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가끔 먹긴 합니다.
이건 '다이어트한의사'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던 방법입니다.
거기에 저는 단맛이 들어가는
알룰로스를 추가했습니다.
구워 먹는 치즈, 파, 간장, 고춧가루, 알룰로스가 필요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와
대파를 꺼냈습니다.
파가 싫으시면 파를 얇게
씹히는 맛이 좋으시면 굵게 썰면 됩니다.
저는 굵기도 대충 막 썰었습니다.
치즈는 마치 떡처럼 비슷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오일 한 스푼(올리브 오일 대신 저는 아보카도 오일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한 스푼, 양조간장 한 스푼을
넣습니다.
다이어트한의사에서는
이렇게 하고 바로 양념을 하는데
처음에 저렇게 먹어봤더니
저는 달달한 떡볶이 맛을 좋아해서
2% 모자란 맛이라
마이노멀 알룰로스를 추가했더니
오! 정말 떡볶이와 비슷합니다.
떡볶이랑 똑같지 않습니다.
근데 떡볶이 같긴 한 그런...
리뉴얼 전 마이노멀 키토 알룰로스는
많이 달아서
정말 조금만 넣으면 됩니다.
지금은 리뉴얼돼서 설탕과 비슷한 당도라고 하는데
저것을 다 먹어갈 때 한번 사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실제로 와디즈에서 키토제닉 빵, 쿠키 등 간식을 사면
마이노멀 키토 알룰로스를 쓰는 분이 많았습니다.
'키토제닉로우'라는 분이 키토제닉에 대해
잘 알려주시는데 그분이 하는 회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치즈가 많이 녹지 않게
약불에서 살짝 구워주기 때문에
파는 거의 익지 않습니다.
근데 저는 치즈든 뭐든 뜨끈뜨끈한 것을 좋아해서
치즈가 녹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구워버립니다.
그래서 접시에 담으면..ㅎㅎ
합쳐져서 사진이 뭔지 알아볼 수도 없어서
프라이팬 사진을 끝으로
키토 치즈 떡볶이 설명을 마칩니다.
기름떡볶이 같은 느낌입니다!
치즈와 떡볶이 양념을 둘 다 좋아하신다면
이 양념된 치즈 볶음도
좋아하실 겁니다!
다음은 키토 계란 볶음밥입니다!
이 요리는 맛 불리 TV에서 보았습니다.
맛불리TV 채널에서는
키토제닉 요리 방법이 많습니다!
이미 키토 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유명한
컬리플라워라이스입니다.
컬리플라워를 다져서 얼려놓은 것인데
저는 마켓 컬리에서 주로 구매합니다.
4-5봉지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밥처럼 먹습니다.
저걸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계란 프라이를 해서 버터와 간장을 넣어서
간장계란밥을 먹기도 합니다.
밥알이 너무 그리우시면 밥을 조금 넣어서
섞은 뒤 드셔도 되는데
신기하게 저게 밥 맛이 안 날 것 같은데
밥처럼 느껴집니다. ㅎㅎㅎ
물론 키토 안 하시는 분들이 먹으면
이 뭔 야채인가~! 하실 겁니다.
대충 부은 뒤 계란을 2개 넣었다가
더 넣고 싶어서 3개를 넣었습니다.
얼어있는 컬리플라워 라이스에
쌀밥 반 숟갈을 넣고
계란을 마구 비벼줍니다.
소금 간을 했습니다.
남편은 저걸 보더니
꿀꿀이죽 같다고 합니다.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소금은 꼭 드셔야 합니다.
그냥 계란과 컬리플라워 라이스만 볶아도
맛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 파가 버리기 직전이라
파도 넣어서 파 기름을 냈습니다.
그다음 비벼놓은 컬리플라워라이스를
넣습니다.
다음 계속 저어주면서
컬리플라워의 물기를 날립니다.
스크램블 하듯이 그냥 마구 저어주시면 됩니다.
버터를 처음부터 넣으면
혹시나 요리하다가 버터가 타면
몸에 좋지 않으니
거의 다 되어갈 때
버터를 넣어줍니다.
저버터는 페이장 브레통의 게랑드 버터입니다.
페이장 브레통 버터는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는데
할인할 때 먹어봤습니다.
게랑드가 제일 짭짤하니 맛있어서
저 아이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요리할 때 씁니다.
버터를 생으로 먹을 때는
부산 코스트코에서 사 온
에쉬레 버터를 먹습니다.
계속 열심히 저어주다 원하는 상태에
꺼내 주면 이렇게 됩니다.
생긴 건 쌀로 만든
계란볶음밥과 같지 않나요?^^
매콤하게 먹고 싶을 때는
코스트코에서 산 크러쉬드 레드페퍼 홀을
뿌리거나
후이퐁 닭표 스리라차 칠리소스를
뿌립니다.
(당류가 거의 없는 칠리소스입니다.)
속세의 맛이 그리울 때는
하인즈 노 슈가 케첩을 뿌려 먹는데
인공감미료가 들어갔다고 몸에 안 좋아해서
자주 먹진 않습니다.
제가 소개드린 요리 2가지는
정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손도 가지 않는 요리입니다.
키토제닉의 요리는 조리방법이
간단한 것이 많습니다.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배도 쉽게 부릅니다.
결국 저 계란볶음밥은 반 정도 먹고
반은 남편이 다 먹었습니다.
유튜브에도 좋은 영상이 많으니
보고 맛있게, 배부르게, 건강하게
키토제닉을 하길 바랍니다!
'일상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삼산 키토 외식 계란 김밥 분식의 명가 (4) | 2020.10.21 |
---|---|
센텀 미용실 추천 박승철헤어스투디오 1호점 (2) | 2020.10.17 |
울산 달동 맛집 대한곱창(+배달) (2) | 2020.09.30 |
울산 삼산 맛집 부라더 고깃집 추천 (2) | 2020.09.23 |
울산 삼산 콩나물 해장국 맛집 콩나물교실 (0) | 2020.09.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