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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후기

루이비통 생통주 후기(모노그램 레드)

by 녀석블리 2020. 8. 13.

제가 오늘 소개드릴 가방은

루이비통의 생통주라는 가방입니다.

루이비통 생통주 모노그램은

총 4가지 색깔이 나옵니다.

가죽 부분 색깔이 다릅니다.

 

신상일 때 샀는데

지금 가격은 212만 원입니다.

 

다미에 아주르 캔버스(하얀 다미에)로

노란색, 분홍색

2가지 색깔, 213만 원

 

생통주 모노그램은

분홍색, 검은색, 빨간색, 베이지색

4가지 색깔, 212만 원

 

생통주 모노그램 앙프렝뜨

체리베리(와인), 검정, 베이지, 스칼렛

총 4가지입니다. 256만 원

 

최근에 루이비통 매장에 갈 일이 있어서

이 가방에 대해 물어봤더니

요즘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엔

앙프렝뜨만

나온다고 합니다.

 

앙프렝뜨는

전부 가죽으로 되어있고

모노그램 무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전부 가죽이다 보니

캔버스 재질이 섞여있는 것보다

44만 원 비싸네요!

 

저는 루이비통 생통주를 살 때

네오노에 블랙이 있었기 때문에

빨간색에 꽂혀서

빨간색을 샀습니다!

 

원래 빨간색을 좀 좋아하는지라

여기저기 착용하기에 괜찮았고

자주 착용했습니다!

 

마치 카메라 가방같이

생겼습니다!

앞에 있는 태슬 2개가

포인트입니다.

 

미니백이지만

수납력이 꽤 좋습니다.

 

카드지갑, 선크림, 선 쿠션, 작은 향수, USB,

차 키, 립밤 6개 들어간 파우치

이렇게 넣어보겠습니다!

 

거의 가득 찹니다!

여기에 제 휴대폰 들어가면

딱입니다.

 

저 물건들에서 헤어롤을 빼면

이렇게 공간이 남습니다.

크로스 끈의 길이는 조절이 안됩니다.

저는 손에 늘 휴대폰을 들고 다녀서

양손이 자유로운 

크로스백을 좋아합니다!

 

제 키는 161입니다.

크로스로 가방을 메면

엉덩이까지 내려옵니다.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어서

주변분들한테 가방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까

생통주에 손잡이가 있는데

손잡이를 잡아서 

토트처럼 연출했더라고요!

 

이렇게 연출을 하긴 했는데

저는 이렇게 들고 다닌 적은 없습니다. ㅎㅎ

 

그런데 루이비통 생통주에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단점이 아닐 것 같고

저와 같은 분이라면 

단점이 될 듯합니다. ㅎㅎ

 

저는 가방을 열고 다니는 

습관이 있습니다.

다른 가방 후기 포스팅에

보시면 착용한 사진 중에서

지퍼를 잠그지 않은 사진이

많습니다.

 

제가 샤넬 귀걸이를 샀었는데

착용한 첫날

운동을 가야 해서

빼고 난 후 

생통주 안에 넣어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집에 와서 귀걸이를 찾아보니

한 짝 밖에 없는 겁니다.

충격... 또 충격.. 

어떻게 잃어버렸나 생각했더니

돌아다니다 생통주가 뒤집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밖으로 튀어 나간 것 같습니다.

그 뒤에 잃어버린 제 자신에 대해 

열 받고 화나고

가방에도 정이 떨어져서

더스트백에 넣어두고 안 썼던 시절이 있습니다. ㅎㅎ

 

이 글을 읽고 나신 후

대체 어떻게 뒤집어지는 거야?라는 생각이

드실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저 양쪽 링 부분은

크로스로 메고 다니다 보면

저렇게 휙 하고 돌아가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때 지퍼가 열려있다면?

와르르르 다 떨어지는 겁니다.

맛집 가겠다고 기뻐서 뛰어가다가

해운대 신도시 큰 횡단보도 앞에서

제 립밤, 차 키, 지갑이 

바닥에 비처럼 뿌려지는

현상을 봤습니다.

지퍼를 열고 잠그는 자체를

잘 잊습니다. ㅎㅎㅎ;;;

이상하죠?

제가 덤벙거립니다.

 

데일리로 착용하고

열심히 착용하고

또 열심히 착용했고

아낀다고 했지만

많이 아끼지 못한 

제 가방 상태를 보여드립니다.

 

맨 윗부분입니다.

약간 저 쭈글쭈글한 상태 보이시나요?

쓰다 보니 저렇게 되는데

옆부분도 한번 보십시오!

 

가방 안에 물건을 넣으려면

양쪽으로 벌려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옆쪽에 저렇게

미세한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나 봅니다.

후기를 쓰다 보니 가방 뒷면에

모노그램 무늬가 지워진 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크로스로 메다 보면

마찰이 일어나는데...

마찰 때문이겠죠?

그래도 이렇게 지워지면 되나요...?

........?

이 부분은 매장 가서 한번

문의해봐야겠습니다...ㅎㅎ

제가 험하게 쓴 탓이겠죠.

갑자기 슬퍼집니다. 

가방 밑부분은 

멀쩡합니다.

참 루이비통 생통주는 예쁜데

제 기준에서

아쉬운 점도 있는 가방입니다.

가방 쓰는 습관이 막 변한 것도 아닌데

알마BB보다 더 적게 썼는데도

상태가 온전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ㅎㅎ

 

 

마지막 사진을 보면

캔버스 부분이 울어있는 느낌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캔버스 재질은 

저런 자연스러움으로 쓰는 거겠죠...?

오늘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매장에 가서 프린팅이 지워진 부분을 물어보고

뭔가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따로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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