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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유

울산 삼산 닭도리탕 맛집 미미닭도리탕

by 녀석블리 2020. 8. 14.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울산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합니다.

저는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사는 분이 저보고

입맛이 아주 까다롭다고 합니다.

생선회는 먹지 않고

고기 누린내도 잘 맡으며

똑같은 것을 여러 번 먹는 것도

싫어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도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새로운 맛집이나 상품을 사야 할 때

블로그 후기를 찾아봐야

안심이 됩니다. ㅎㅎ

 

이런 제가 2015년부터

가게 된 소중한

맛집입니다.

지금은 울산에 살지만

부산에 살 때는

남편보고 포장까지

부탁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키토제닉을 할 수 있는 외식 가게는

아닙니다.

양념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키토를 하는 와중에도

아무리 안 가도

분기별(3-4개월)로 갑니다.

 

메뉴판은 아주 간단합니다.

닭볶음탕 외에는 아무것도 팔지 않습니다.

중 한 마리로 2명이 먹을 수 있습니다.

순한 맛, 중간맛, 매운맛 3가지가 있는데

중간맛도 매콤합니다.

저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데

매운 것을 잘 먹진 않습니다.

지코바 중간맛을 잘 먹는 편인데

미미 닭도리탕 중간맛은

살짝 입술이 매우면서

맛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안주로도 많이 드셨어요.

실내 사진은 못 찍어 왔습니다.

저녁 7시쯤 갔는데

밖에 있는 테이블은

이미 사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다른 분이

다 드시고 나와서

한 2-3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후 5시부터 영업합니다.

오후 5시에 가시면 사람이 없었던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테이블이 5개가 있습니다.

좌식으로 되어있답니다.

부엌 오른쪽을 보시면 통로가 있습니다.

부엌 오른쪽 통로로 들어가시면

화장실도 있고

테이블이 몇 개 더 있습니다.

저는 항상 밖에서 먹어서

안에 한... 4-5개의 테이블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다 보면

10분 정도 있다가

밑반찬이 나옵니다.

 

 

중간 공간은 닭도리탕 공간이라

살포시 남겨둡니다.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처음에 갔을 땐

밑반찬 먹다가

배가 너무 불러서

닭도리탕을 잘 못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다음 닭토리탕이 나올 때

계란국을 함께 주십니다.

 

포스팅을 쓰는 중에도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요즘 키토제닉을 잘 지키고 있어서

분명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말이죠...

저렇게 뚝배기에 나오기 때문에

먹는 와중에도 따뜻합니다.

 

 

처음 나왔을 때 저렇게

보글보글 끓습니다!

 

좀 더 크게 보시죠!

여러 가지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감자, 고구마, 양파, 당근, 파 등등

받자마자 바로 드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당면입니다!

 

미미닭도리탕 당면은 

얇아서 양념이 잘 배어있습니다.

 

당면을 앞접시에 덜어놓고

같이 주신 국자를 이용해서

국물을 위에 얹은 뒤 먹으면

첫 시작으로 참 좋습니다.

 

이렇게 떡도 들어있으니

잘 찾으셔서 드시면 됩니다.

나중에 당면 사리만 추가가 되지 않습니다.

당면을 좋아하시면

주문할 때 당면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먹던 중간에 한번 사진 찍어봤습니다.

감자와 고구마가 둘 다 있는데

특히 고구마를 찾아 먹을 때

행복합니다. ㅎㅎㅎ

부산에 살 때

미미닭도리탕만큼 맛있는 곳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못 찾았습니다.

 

울산 이사 와서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미미닭도리탕을 먹고 싶을 때

오는 것입니다. 

너무 좋은 점만 얘기했나요..?

광고는 아닙니다.

 

처음에 저희가 2015년에 갔을 땐

이렇게나 사람이 많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어떤 유명 블로그에서

소개가 되었나 봅니다.

어떤 시점부터

너무 사람이 많아진 겁니다. ㅎㅎ

사장님이 혼자 너무 바쁘셔서

걱정했는데 

요즘엔 직원분이 한 분 더 계셔서

전보다 더 낫습니다.

 

아! 참 그리고

사장님이 정말, 너~무 좋으십니다.

마치 부모님처럼 저희 부부를

대해주시는데

따듯합니다. 

요즘엔 그냥 오지 말고

다음엔 애기 데리고 오라고 하시는데

마치 시어머님, 저희 엄마같이

걱정해주십니다. ㅎㅎㅎㅎ

 

닭도리탕을 다 먹고 나면

그 양념으로 볶음밥이 가능합니다.

볶음밥은 2인부터 가능한데

2인  4000원입니다.

 

한창 사람이 많을 때는

너무 바쁘셔서

볶음밥을 못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저 날(8월 7일)은

볶음밥을 먹을 의지로

반찬도 먹지 않고

빨리 먹었는데 드디어!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키토제닉은 쌀밥을 거의 먹지 않는데...

네.. 저날 키토 포기하고 먹었습니다.

바닥에 눌어있는 밥을 좋아해서

열심히 팍팍팍 긁고 있는데

남편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왼쪽 사진은 너무 빨리 팍팍팍하느라

아예 찍히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저 뚝배기 손잡이 잡은 거 보이십니까?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볶음밥 주문하기 전에

남은 양념을 좀 퍼놓고

볶음밥이 오면

양념을 올려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계산하러 나오면

이렇게 에어컨에 붙어있는데

저희가 2015년에 올 때는

저런 울산 박정희라는 

로고도 없었습니다.

사장님 성함이겠죠?

사장님이 건강하게 오래 장사하셨으면 합니다. ㅎㅎㅎ

저희 부부가 오래 사 먹을 수 있게..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맛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결같은 맛입니다.

 

미미닭도리탕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왕생로 20번 길 23-1

(울산 남구 달동 1283-13번지)

입니다.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미미닭도리탕을 보고 당황하실 겁니다.

주차장이 없습니다.

주변에 차를 주차하시고

걸어오셔야 합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도 많이 없긴 합니다.

주차하시고 걸어오면

 

이런 간판이 보인다면

잘 찾아오신 겁니다!

혹시 바쁘신 분들은

052) 260-5562로 전화하셔서

미리 주문해두시면

기다리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포장도 됩니다!

당면은 따로 담아주셨는데

남편이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오니

이미 불어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울산에 사시는 분들은 괜찮을 듯합니다.

 

중 닭도리탕은 28000원이니

외식 활성화 캠페인에도

오늘(금요일) 4시 이후에 방문하면

총 6번 중에 1번이 채워지겠습니다! ㅎㅎ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올해 11월  29일 까지인데

꼭 신청을 해야 합니다!

외식 활성화 캠페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0/08/13 - [일상 공유] - 외식 활성화 캠페인(주말 외식 6번째 1만 원 캐시백)

 

외식 활성화 캠페인(주말 외식 6번째 1만 원 캐시백)

루이비통 가방 후기를 쓰고 있었는데 외식 활성화 캠페인 기사를 보고 바로 응모했습니다! 이 글부터 써서 다른 분들께 알리고 싶었습니다! 농림축산 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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